2022.03.24 15:48 (수정 : 2022.03.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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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 디지털서비스 이슈리포트 03 ‘그린’ 클라우드컴퓨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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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비스 이슈리포트 03 ‘그린’ 클라우드컴퓨팅 │Senior Program Manager 김영욱 10,000년 이상 지속되고 가속해 온 인류 문명은 그 진보를 가능하게 해 왔던 ‘지구 기후의 안정’이란 조건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기후의 물리적 변화 징후는 사회경제적 영향과 함께 맞물려 그 위협이 더욱더 크게 가시화되고 있다. 실질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하는 탄소중립(net zero) 경제로 전환할 때까지 또한 그사이에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하지 않는 한 그 위협은 비선형의 모양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다. 점점 더 많은 수의 정부와 기업이 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 클라우드컴퓨팅은 적응성, 보안, 비용 효율성 등의 이유로 조직의 근본적인 디지털 전환의 필수 사항이 되었고, 현재 전 세계 기업의 90% 이상이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하여 비즈니스를 실행한다. 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막대한 에너지 소비가 발생했으며, 이는 탄소 배출량을 증가시켰다. 클라우드 인프라에 관한 관심은 그 위에서 동작하는 서비스만큼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고 그 양은 전 세계 에너지 사용량의 1%에 해당한다1)는 것이 주목해야 할 점이다. 이것이 바로 친환경 ‘그린’ 클라우드컴퓨팅이 등장한 이유이다. 그린 클라우드컴퓨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떻게 실행하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와 현재 마주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린 클라우드컴퓨팅 그린 클라우드컴퓨팅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클라우드컴퓨팅 전략이다. 그린 클라우드컴퓨팅에는 두 가지 주요 목표가 있다. 첫 번째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와 그 안에서 실행되는 워크로드의 전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가능한 한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공급하여 클라우드의 소비 에너지가 더 적은 탄소를 배출하게 하는 것이다. 즉, 최적화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운영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최소한의 탄소 배출량을 보장하기 위한 친환경 데이터 센터를 설정하고 운영하는 전략이다. 그것을 구현하는 전략에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네 가지가 있다. 그림 1 아마존 웹 서비스의 재해 복구 전략(출처: AWS Architecture Blog)
그린 클라우드컴퓨팅 구현 기술과 장단점 그린 클라우드컴퓨팅 구현 기술 그린 클라우드컴퓨팅 아키텍처의 목표는 유해 물질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제품의 기대 수명 동안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최종적으로는 공장 폐기물의 재활용 가능성 또는 생분해성을 향상하는 것이다. 간단하게 PC를 예를 들자면, 예상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성을 최대로 높여 사용하고 그 효율성 확보를 위한 알고리듬 및 프레임워크를 설계하는 등의 핵심 영역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다. 그것을 연구하는 핵심 영역은 다음과 같다.
위의 다섯 가지 핵심 영역의 연구를 통해 일반화된 그린 컴퓨팅 구현 기술은 다음과 같다.
그림 2 그린 클라우드컴퓨팅 기본 기술 친환경 클라우드 인프라에는 뚜렷한 장점이 있으므로 점점 더 많은 조직이 친환경을 의식하고 수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 장점들 뒤에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단점도 있다. 몇 가지 중요 사항을 이야기해 보자. 그린 클라우드컴퓨팅의 장점
그린 클라우드컴퓨팅의 단점
현재 그린 클라우드컴퓨팅이 마주한 과제 그린 클라우드컴퓨팅은 충분히 매력적인 장점이 있지만, 실제 실행은 계획보다 너무 어려운 면이 많다. 환경친화적인 클라우드컴퓨팅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인지 확인해 보자.
그린 클라우드컴퓨팅 전략을 고안하려면 클라우드 워크로드 및 아키텍처를 환경친화적으로 설계하고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진정성을 가진 클라우드 또는 데이터 센터 제공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워크로드가 증가하더라도 클라우드를 지속가능하게 유지하려는 조직에는 점점 더 중요해질 일이다. 빅3 클라우드 공급자(마이크로소프트, 구글, AWS)는 모두 2030년까지 “클린” 에너지 소스만 사용하겠다고 약속2)했지만, 탄소 상쇄 프로그램의 구매를 통해 탄소중립을 주장하는지 역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참고문헌 1) Science.org, “Recalibrating global data center energy-use estimates”, Feb 28, 2020 2) Wired.com, “Amazon, Google, Microsoft: Here's Who Has the Greenest Cloud”, Dec 10, 2019
이슈리포트 2022-03호.pdf (1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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