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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 디지털서비스 이슈리포트 04 고객 상황에 맞는 PaaS, 나무기술 칵테일 게시글 정보입니다.
2022.06.23 09:56
[2022-06] 디지털서비스 이슈리포트 04 고객 상황에 맞는 PaaS, 나무기술 칵테일

04 고객 상황에 맞는 PaaS, 나무기술 칵테일

        │테크수다 편집장 도안구

VDI 전문기업에서 컨테이너 관리 전문기업으로 확장

지난 4월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로부터 ‘파스-타’에 대한 확장성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성 확인 레벨 2 취득으로 나무기술은 칵테일 클라우드가 파스-타 환경에서 개발·실행·운영 환경을 확장해 원활하게 운영되는 절차를 확인했다. 

파스-타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 플랫폼 통합 배포 등 심도 있는 기술지원이 가능해진 만큼 공공 분야 클라우드 네이티브 PaaS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그림 1 컨테이너 관련 통합 관리 플랫폼의 기능

이미 공공부문 PaaS 공급을 위해 클라우드서비스 보안 인증제(CSAP)를 받았고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심사도 통과해 이용지원시스템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칵테일 클라우드’를 등록했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등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지속적인 개발과 배포,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 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을 위해 요구되는 자동화된 지속적인 통합과 배포(CI·CD) 운영관리, 서비스 카탈로그, 부하에 따른 오토 스케일링, 동적 자원 관리 등을 쉽고 편리한 GUI로 제공한다. 현재 삼성전자, 질병관리청, 신한은행, 현대카드, 두산, LS 등 금융과 제조, 공공분야 대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고객들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관련 요구사항을 제품에 빠르게 반영하면서 동시에 IaaS, PaaS, SaaS 환경에 대한 세부적인 모니터링 대응에도 문제가 없도록 기술 투자도 지속적으로 단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칵테일 클라우드를 통해 민간과 공공 분야에서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고 싶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나무기술이 처음부터 PaaS 시장에 뛰어든 건 아니다. 나무기술은 데스크톱 가상화(VDI) 관련 사업을 진행한 기업이다. VDI는 컴퓨팅 자원을 한곳에 모아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통해 개인의 PC 환경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이다. 

특히 기업 정보가 기업의 데이터센터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PC 분실이나 도난 파손으로 인한 자료 유출 위험성이 없어서 많은 기업이 이런 환경을 마련해 왔다. 또 기존 PC 사용 대비 보안성이 높고, 임직원 개인별 가상 PC 환경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표준화된 관리가 가능해 관리의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가상화를 통해 CPU와 메모리 같은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유휴 자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중앙 데이터센터에서 패치와 업그레이드를 수행할 수 있어 사용자 개개인들이 관련 작업을 안 해도 되어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가상화로 인해 서버의 활용도를 높여 과다한 컴퓨팅 자원을 가동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공공, 제조와 건설, 금융, 통신과 서비스, 의료 산업 전 분야에서 구축 사례들이 많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의 증가, 5G와 같은 고속 이동 네트워크 확산,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출시 등으로 많은 기업이 VDI를 도입해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정철 대표는 “다년간 VDI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CPU와 메모리,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최적의 관리와 지원 역량을 확보했습니다.”라고 전하고 “이런 상황에서 가상머신(VM) 환경이 클라우드와 만났고 또 컨테이너 기술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발생하고 있기에 이 분야에 투자를 단행하면서 PaaS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오픈소스 생태계 적극 참여

칵테일 클라우드는 2015년에 개발을 시작해 2016년 첫선을 보였다. 2020년 버전 4.5를 출시했고 이제 조금 있으면 5.0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6년이 넘게 해당 분야에 대해 투자를 하고 제품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그림 2 칵테일 클라우드의 기능 

개발 초기에는 오픈소스를 활용하지 않고 시작했다. VDI 영역과는 다른 파트라서 개발진들도 이전과는 다른 인력들로 포진시켰다. 시장은 상당히 빠르게 변화되고 있었다. 2013년 리눅스 응용 프로그램들을 프로세스 격리 기술을 사용해 컨테이너로 실행하고 관리하는 ‘도커’라는 오픈소스가 등장했다.

또 2014년에는 구글이 컨테이너에 대한 관리에 대응할 수 있는 쿠버네티스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쿠베네티스는 15년 이상 프로덕션 위크로드를 대규모로 운영한 구글의 경험과 전 세계 수많은 개발자들이 함께하면서 컨테이너 관리 분야에서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나무기술은 독자 엔진 개발 방식에서 오픈소스 활용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내부에서 개발된 것과 쿠버네티스를 비교하고 나서 이 생태계에 올라타는 전략을 선택했다. 물론 1년가량의 선투자는 해당 시장을 이해하고 기능을 받아들이는 데 무척 큰 도움이 되었다. 구글은 기술적으로 뛰어나지만, 상품을 만들어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는 뭔가 부족해 보였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NCF)에도 회원으로 참여하면서 세계적인 기술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면서 관련 제품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이런 선행 투자와 기술 이해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 고객들이 요구하는 사항들도 제품에 발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하면서 고객들도 꾸준히 확대해 가고 있다.

이런 노력과 성과에 따라 최근 나무기술은 쿠버네티스 통합 제품인 ‘CCO(Cocktail Cloud on OpenShift)를 출시했다. CCO는 나무기술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인 ’칵테일 클라우드‘에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솔루션인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적용한 제품이다.

두 회사는 2021년 12월에 손을 잡고 융합 PaaS 플랫폼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공동 비즈니스 협력을 추진해 왔고 기술 검증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해 통합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글에 최적화된 서비스와 기업 요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쿠버네티스의 클러스터 종류와 수량을 가리지 않는 다중 다형 멀티 클러스터 관리 기능과 조직별 멀티 테넌시 기능으로 자원 관리와 확장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사용자들은 칵테일 클라우드의 편리한 UI와 데브옵스 포털을 사용할 수 있.다.

관련 협력에 대해 정철 대표는 “저희 브랜드가 칵테일인데요. 다양한 재료를 입맛에 맞게 잘 섞어 원하는 걸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렇게 지었습니다. 저희 움직임 또한 고객들이 원하는 걸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라면서 “오픈소스 생태계에 올라타 있는 상황에서 레드햇의 오픈시프트를 활용하고 싶은 고객들에게도 저희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고객의 선택지를 넓게 하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올해 나무기술은 제품 측면이사 회사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우선 마곡 사옥에 입주를 한다. 또 컨테이너 관리 분야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IaaS, PaaS, SaaS에 대한 모니터링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공공 시장이 파트너들도 대폭 늘리면서 준비된 제품과 서비스를 더 확대해 나갈 준비를 끝내고 있다. 물론 해외 시장도 꾸준히 두드리고 있다.

정철 대표는 “기존에 저희가 잘하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서 전체 영역에 대한 모니터링 시장에도 뛰어들 겁니다. 기존 업체들과 선의의 경쟁도 하겠죠.”라면서 “해외 시장 진출이 쉽지는 않지만 꾸준히 두드리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열리는 해외 전시회도 꾸준히 참여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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