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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 디지털서비스 이슈리포트 04 비즈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작문을 돕는 생성형 AI ‘뤼튼’ 게시글 정보입니다.
2023.03.30 14:47 (수정 : 2023.03.31 15:34)
[2023-03] 디지털서비스 이슈리포트 04 비즈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작문을 돕는 생성형 AI ‘뤼튼’

04 비즈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작문을 돕는 생성형 AI ‘뤼튼’

│도안구 테크수다 편집장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협력한 챗GPT가 불러온 생성형 AI에 관한 관심이 무척 뜨겁다. 하루가 다르게 관련 소식들이 쏟아지고 있다. 주인공인 오픈AI가 GPT-4 모델을 선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관련 모델을 자사가 보유한 검색과 웹브라우저, 오피스 관련 제품, ERP와 CRM 제품, 보안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상품으로 발 빠르게 선보이면서 스타트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그러다 보니 국내에 이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에 시선이 가고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도 그중 하나다. 뤼튼은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술을 기반으로 광고 문구를 비롯해 블로그 글쓰기와 전자우편 작성, 검색 최적화 광고 문구 등 비즈니스 분야 다양한 글의 초안을 작성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뤼튼테크놀로지스(Wrtn Technologies Inc.)는 기술을 통한 인간 창의성의 확장이라는 미션으로 2021년에 설립된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이 미션을 이루기 위해 생성형 AI 분야에 일찍 몰입했고, 응용과 사업화 방식에 대해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올 1월 열린 CES 2023에선 혁신상도 받았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저희는 2년 전부터 관련 서비스를 준비해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모델 개발사들도 필요하지만 응용 서비스 기업에도 기회가 있을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네이버와 협력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뤼튼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와 GPT-3.5, 자체 언어 모델 등 거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플랫폼 내에 50여 개 이상의 업무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툴을 갖췄다. 덕분에 2022년 10월 뤼튼 플랫폼을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이용자가 만들어낸 단어가 20억 건을 넘어섰다. 카피라이팅뿐만 아니라 간단한 키워드만 입력해도 완성도 높은 초안을 생성해주고 이미지까지 만들어내면서 '한국어를 가장 잘하는' 생성 AI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뤼튼 측의 설명이다.

사명인 뤼튼은 Write-Wrote-Written(Wrtn)에서 영감을 얻어 사용 중이다. 사명이면서 서비스명이기도 하다. 글쓰기 영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창의성을 확장하고자 하는 설립 당시의 모토가 담겨있다. 현재 서비스하는 건 크게 3가지로 뤼튼, 뤼튼 트레이닝, 뤼튼 도큐먼트 등이다. 

뤼튼은 비즈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작문을 돕는 인공지능 콘텐츠 생성 플랫폼이다. 실제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이다. 실무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콘텐츠 생성 업무를 도우며 50가지 이상의 사용 상황을 반영한 툴을 기반으로 실무자들의 워크플로우에 최적화하여 제공하고 있다.

뤼튼 트레이닝은 글쓰기 연습 소프트웨어로 글을 쓰는 과정에 인공지능이 질문을 계속 던지는 인공지능 글쓰기 튜터이다. 주로 공교육기관, 도서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끝으로 뤼튼 도큐먼트는 사업계획서, 보고서 작성할 때와 같이 문서 작성 순간에 대해 초안을 생성해주고 생각을 돕는 서비스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최대 1억 원의 연봉을 내걸고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뤼튼이 공개적으로 채용에 나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AI Prompt Engineer)는 인공지능이 더 좋은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목적의 프롬프트(명령어)를 제작하고 테스트하는 일이다.

‘AI 조련사’라는 별명을 가진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주목받는 것은 인공지능에 입력하는 질문 수준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챗GPT 등 생성형 AI는 질문에 따라 다른 결괏값을 내다 보니 인공지능에게 어떤 지시를 내리는지에 따라 인공지능 활용도가 확연히 달라지고, 궁극적으로 서비스 품질에서 격차를 낳는다. 

이세영 대표는 “미래에는 코딩 지식보다도 창의적인 생각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처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AI와 대화하는 엔지니어’를 채용하게 되었다”라며 “전 직군 채용과 프롬프트 해커톤 개최 등을 통해 비영어권 유저들도 챗GPT 등 영어권 중심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생성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대중화 선도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관련 서비스의 공공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에 대해 SaaS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과정에서,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관련된 지원이 있다면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이 GPU 관련 학습과 추론 칩 이슈에서 벗어날 수 없는 만큼 인프라 관련 지원을 무엇보다 우선 꼽았다.

다음은 뤼튼테크놀로지스와 가진 일문일답.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뤼튼테크놀로지스(Wrtn Technologies Inc.)는 기술을 통한 인간 창의성의 확장이라는 미션으로 2021년에 설립된 인공지능 스타트업입니다. 이 미션을 이루기 위해 저희 팀은 생성형 AI(Generative AI)에 일찍이 몰입했고 응용과 사업화 방식에 대해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명에 들어가기도 하며 저희 제품이기도 한 뤼튼은 Write-Wrote-Written(Wrtn)에서 유래했습니다. 글쓰기 영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창의성을 확장하고자 하는 설립 당시의 모토가 담겨있습니다. 

관련 아이템을 발굴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뤼튼테크놀로지스(Wrtn Technologies Inc.)의 설립 배경은 한국 청소년학술대회 KSCY로부터 시작됩니다. 팀의 초기 멤버들은 KSCY를 개최하고 운영하며 오랫동안 청소년들의 글쓰기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KSCY는 청소년들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콘퍼런스였으며 매년 10배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 겨울 오프라인 행사 직전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고, 전면적으로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기회를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GPT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작문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네이버와 협력은 어떤 계기로 이어졌나요?

GPT-3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해서 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GPT-3 이외에도 다양한 언어 모델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팀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한국어를 생성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하이퍼클로바의 인프라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델을 사용하여 언어별로 최상의 품질로 언어 모델을 바탕으로 다양한 저희 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최근 ChatGPT 등장 이후 문자 생성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인 미국 재스퍼 AI 사용량이 격감하고 있다는 소식들도 들리고 있습니다. 뤼튼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뤼튼은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서 응용 기업으로서 가장 유리한 지점을 확보하고 시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자 합니다. 뤼튼 서비스는 출시 이후 1주 단위 업데이트를 지속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있고 피드백에 의한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해외 생성형 AI 유니콘 기업 ‘재스퍼’의 월간 생성량을 70% 가까이 따라잡았으며 300여 건의 B2B 도입 문의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용자의 실제 업무와 창작을 돕고,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비효율 문제를 생성형 AI로 해결해나가며 경쟁력을 갖추고자 합니다.

현재 생성형 AI 시장은 거대한 기회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 모델의 발전이 지속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팀은 다양한 모델의 등장과 언어 확장에 있어서 빠른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출시하고자 합니다.

생성형 AI 관련해서는 단기간 수익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현재 과금 정책은 어떻게 되나요.

뤼튼은 출시 후 4개월간 10만 명의 사용자가 20억 단어 이상을 생성했습니다. 사용자들이 생성형 AI의 가치를 충분히 느끼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무제한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개인 사용자들을 위해 새로운 기능과 고성능 AI들을 먼저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요금제를 함께 운용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의 경우 공공 영역에 이미 들어갈 수 있는데요. 공공 기관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활용하면 좋을까요

앞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하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과거 인간만이 할 수 있는 Zero to one (0에서 1로 오는 구상 및 개념화 순간)의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이 많은 부분을 돕기 시작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완벽한 결과물을 생성해주는 인공지능이 아니라 아이디어, 초안, 레퍼런스로 활용하기 좋은 성능 수준 정도로 시작하겠지만 빠른 속도로 그 완성도가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초안 생성 등의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뤼튼 트레이닝 같은 교육용 제품은 고등학교 현장에서 도입해서 쓰고 있는 만큼 교육용 서비스를 활용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공공 시장에서 관련 서비스를 도입할 때 어떤 지원들이 있었으면 좋을까요

SaaS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과정에서,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관련된 지원이 있다면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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