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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 디지털서비스 이슈리포트 01 인디아AI 2023 전문가 보고서에서 나타난 인도 AI 전략 게시글 정보입니다.
2024.02.27 17:24
[2024-02] 디지털서비스 이슈리포트 01 인디아AI 2023 전문가 보고서에서 나타난 인도 AI 전략

01 인디아AI 2023 전문가 보고서에서 나타난 인도 AI 전략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배경

인도가 국가 AI 전략을 처음 발표한 것은 2018년이다. 인도 최고 공공 정책 싱크탱크이자 협력적 연방주의에 따라 인도 정부의 경제 정책 수립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니티 아요그(NITI Aayog)라는 정책 위원회에서 발표한 ‘모든 사람을 위한 AI’라는 모토를 갖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수립된 것이 인디아AI라는 지식 포털이자 연구 기관이다. 

 

그림 1 인디아AI의 홈페이지

그 외에도 AI 정책과 관련한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2020년 전자정보기술부(MeitY)는 국가 AI 포털을 론칭했고 AI 관련 뉴스, 정책, 이니셔티브, 연구에 대한 포괄적인 자원을 제공한다.

  • 모든 사람을 위한 AI: 니티 아요그는 2018년에 ‘AI for All’ 토의 문서를 발행했다.

  • AI 태스크 포스 보고서: 커머스와 산업부에서 2017년에 AI 태스크 포스를 구성했고 인도에서 AI 채택을 위한 로드맵을 개발했다. 보고서는 2018년에 나왔고 모든 영역에서 AI가 가진 잠재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2023년 10월에는 전자정보기술부(MeitY)가 7개의 전문가 그룹을 통해 인도 정부가 가진 포괄적 프로그램 인디아AI의 주요 구성 기둥에 대한 비전, 목표, 성과 및 설계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한 후 보고서 초안을 발표했다. 인디아AI의 주요 구성은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 거버넌스에서 AI: 의사결정, 효율성, 투명성 향상을 목표로 정부 프로세스에서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

  • AI 지식재산권과 혁신: AI, 지식재산권, 혁신적 관행의 교차점을 선보이면 발전과 성장을 주도

  • AI 컴퓨터와 시스템: AI 계산 및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 최적화

  • AI 스킬: 개인이 AI 지식과 전문성을 습득하여 혁신을 촉진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에 대한 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지원

  • AI용 데이터: 데이터가 어떻게 AI 개발과 역량을 촉진하면 인사이트, 예측, 지능적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지 공개

  • AI 윤리 및 거버넌스: 공정성, 책임성, 사회적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책임감 있고 투명한 AI 시스템 개발 및 배포를 유도

이번 글에서는 이 보고서 초안에 나온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인디아AI 전략의 현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인도의 AI 경쟁력과 주요 현황

인도의 AI 수준 평가는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지만, 국가 간 경쟁 수준에 가장 참고가 되는 자료는 스탠포드 대학의 HAI 연구소에서 매년 발행하는 ‘AI 인덱스 보고서’이다. 인도가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은 2023년 보고서이다. 이 외의 다른 자료들을 참고로 인도 AI 수준에 대한 평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AI에 대한 투자 규모는 세계 5위이다. AI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2022년 32억 4천만 달러 수준으로 한국, 독일, 캐나다, 호주를 앞섰다. 인도 보다 투자 규모가 큰 나라는 미국, 중국, 영국, 그리고 이스라엘이다.

 

그림 2 국가별 AI 분야 투자 규모 [출처“ TECHCiRCLE]

  • 2022년 기준 깃허브의 AI 프로젝트에서 인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4.2%이다.

  • 초거대 언어와 멀티모달 모델 주요 연구의 저자 비중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순위는 미국, 영국, 중국, 캐나다, 이스라엘, 독일에 이어 7위이다.

 

그림 3 주요 LMM, LMM 논문 저자 비중 [출처: HAI AI 인덱스 보고서]

  • AI 기술 보급률이 가장 높은 3개국은 인도(3.2), 미국(2.2), 독일(1.7)이다. 여성의 상대적 AI 기술 보급률도 가장 높다.

  • 국가별 로봇 설치 데이터에서는 10위이지만 산업용 로봇의 연간 성장률에서는 5위이다. (2020년에서 2021년 기준)

  • 터프츠 대학 플레처 경영대학원 연구에서는 25개 국가 중 15위를 차지했으며 가장 큰 상승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 참고로 한국은 9위이다. 

  • 나스콤(Nasscom) 보고서에 따르면 대규모 기술 인력을 보유한 인도가 AI 기술 인재 측면에서는 선도 그룹이 있다고 본다. OECD 및 G20 국가 중 AI 기술 보급률과 AI 인재 집중도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또한 AI 과학 논문 출판은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링크드인에서 2016년 1월 이후 프로필에 AI 기술을 추가하는 인도인의 수는 14배나 증가했다. 

  • 인도에는 41만 6천 명의 전문가가 AI 및 데이터 과학 분야에 종사하고 있지만 앞으로 몇 년 안에 21만 3천 명이 부족할 것이라고 세계 경제 포럼이 내다보고 있다. 생성형 AI 직무에 대한 채용 공고가 1년 동안 50%나 급증했으며 구직은 무려 12,300% 증가했다. 인도 전체 AI 채용 공고의 73%는 머신러닝 엔지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아키텍트, 데브옵스 엔지니어이다.

  • 1,900개 이상의 AI 스타트업이 대화형 AI, 자연어 처리, 비디오 분석, 질병 감지, 사기 방지, 딥페이크 감지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빅 데이터 분석 기업은 560개 이상이며 스타트업의 50% 이상이 기술 스택에 집중하고 있다. 

  • 2023년 12월에는 AI 글로벌 파트너십을 위한 서밋을 뉴델리에서 개최했다. 

  • 인도의 AI 시장 규모는 2025년 78억 달러로 예상하며 이는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것을 가정한다. 


그림 4 인도의 AI 시장 예측 {출처: 나스콤]

인디아AI 2023 보고서의 주요 내용

인도 정부의 AI에 대한 접근 방식은 포괄적인 프로그램인 인디아AI에 따른 정부 개입의 폭과 범위에서 알 수 있듯이 총체적이고 야심 찬 것으로 보인다. 인디아AI는 인도의 발전을 위한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각화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 AI 금융, 연구 및 혁신, 목표 기술 및 제도적 역량 등 기존 AI 생태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하고 일관된 전략을 보장하는 미션 중심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워킹 그룹은 우수 센터(CoE) 설립의 운영 측면과 국가 데이터 관리 오피스(NDMO)의 데이터 수집, 관리, 처리 및 저장을 관리하는 제도적 프레임워크에 대해 설명하고, 인구학적 이점을 활용해 IT 강국으로서의 강점을 통해 인도의 AI 기술 보급을 촉진하며, 민관 파트너십(PPP)으로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 내 AI 컴퓨팅 인프라를 강화하는 방법에 대한 권장 사항도 담고 있다. 

AI는 혁신을 촉진하고 고용 기회를 창출하며 국가 성장에 이바지할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전 세계적으로 정책 의제에서 최우선 순위가 되고 있다. AI는 인도 디지털 경제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거버넌스를 더욱 스마트하고 데이터 주도적으로 만들 것인 것이 전문가 그룹의 의견이다. AI는 2035년까지 인도 경제에 9,670억 달러, 2025년까지 인도 GDP에 4,500억~5,000억 달러를 추가하여 인도 GDP 목표인 5조 달러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도는 '모두를 위한 AI'를 핵심으로 삼아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AI 도입을 장려하고 대중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처를 해 왔다. 전자정보기술부(MeitY)는 인도 모리 총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네 가지 요소를 포함하는 'AI 국가 프로그램'의 실행에 착수했다. 데이터 관리 사무소, AI 국립 센터, AI 기술, 책임감 있는 AI로 구성된 '인디아AI'는 AI 생태계의 특정 격차를 해소하는 집중적이고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AI 국가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도 정부의 이니셔티브와 노력의 성공 지표로는 앞에서 얘기한 스탠포드 대학의 AI 인덱스 보고서 2023년에서 깃허브 AI 프로젝트 수와 AI 기술 보급률에서 1위를 차지 한 것을 내세웠으며, 나스콤 보고서에서도 AI 기술 보급과 AI 인적 자원 집중도에서 1위를 차지했음을 강조했다. 

워킹 그룹 1: 우수 센터(CoE)

이 워킹 그룹의 목표는 인도의 AI 분야 강점을 활용하여 사회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3개의 우수 센터(CoE)를 설립하는 데 필요한 운영 측면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다. 제안된 CoE는 AI의 기초 및 다학제적 연구뿐만 아니라 국내 및 국제 수준에서 토착 AI 기술의 개발과 채택에 특히 중점을 둘 것이라고 한다.

제안된 CoE는 학계, 산업계, 연구 기관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첨단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고품질의 AI 솔루션을 만들고 여러 분야에 걸쳐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창의성, 실험, 기업가 정신의 문화를 조성하여 인도에서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AI 혁신의 세계적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 

CoE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기반 연구: 광범위한 AI 분야에서 기초 연구를 수행하여 인도 사회의 고유한 장점과 과제와 관련된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

  • 기술 개발: 식별된 핵심 영역에 집중하여 효율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확장. 기술 개발은 업계 파트너, 정부 부처, 중소기업, NGO, 학계 및 기타 관련 이해관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루어진다.

  • 혁신과 창업정신 지원: 업계 및 스타트업 생태계와 협력해 기술 솔루션의 확장을 촉진하고 AI 솔루션으로 보급을 늘리기 위해 AI 애플리케이션의 범위와 깊이를 확장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

  • AI 스킬 개발: 대면 및 온라인 참여, 집중 워크숍 등을 통해 차세대 연구자, 기업가, AI 실무자에게 교육 및 개발 기회를 제공

제안한 CoE는 리딩 교육 기관에 설립하며 하나 이상의 관련 산업 분야 파트너를 갖게 한다. 기본적으로 허브 앤 스포크 모델을 채택해 CoE가 허브가 되지만 다양한 연구소와 가깝게 연계하는 스포크를 갖는다. CoE의 성과는 결과물 및 일정에 매핑하여 정기적으로 평가하며 식별된 KPI/중요 성공 요인(CSF)에 매핑하여 CoE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평가한다.

각 CoE는 민첩한 의사결정을 촉진하기 위해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거버넌스 구조로 설립할 것이다. 이들 회사의 이사회에는 주관 학술 기관의 장이 의장을 맡고 학계, 산업계, 정부에서 추천한 위원으로 구성한다. 운영위원회(GC)와 프로젝트 검토 및 운영 그룹(PRSG)을 구성하여 주기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CoE의 운영을 감독할 것이며, GC와 PRSG의 구성은 이니셔티브의 목표와 열망을 염두에 두고 결정한다.

CoE는 초기 5년간의 자금 지원 이후 지속 가능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해야 한다. 수익 창출은 지적재산권의 상업화, 솔루션과 기술 제공, 자문, 역량 구축 이벤트,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 산업 과제 등을 통해서 만들 수 있다.

보고서에는 부록으로 전반적인 선정 과정, 기본 제안서를 위한 양식, 상세 제안서 양식, 정기적 모니터링 양식과 평가 메카니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워킹 그룹 2: 인디아 데이터 플랫폼

IDP의 역할은 데이터 기반 거버넌스를 위해 잠재적인 데이터 세트를 식별하고 이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구성하고, 강력한 데이터 및 AI 기반 스타트업과 연구 혁신 생태계를 촉진하는 것이다. 이는 IDP의 개발, 구현 및 활용을 위한 지침 프레임워크로서 모든 이해관계자가 IDP의 목표와 달성하고자 하는 바람직한 결과를 공통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IDP가 AI 생태계의 성장에 공헌할 방안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다양한 고품질의 데이터셋에 접근

  • 데이터 협력 촉진

  • 데이터 기반 AI 모델 활성화

  • AI 연구 및 개발 가속화

  • 정부가 데이터 기반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지원

보고서는 IDP 디자인, 아키텍처, 워킹 모델에 대한 청사진을 개발하도록 워킹 그룹을 구성했다고 한다. 데이터 관리 실행을 위한 기본 개념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제시한다.

  • 정부 데이터 혁신의 기회

  • 정부 부처의 잠재적 데이터 식별

  • 구조화된 데이터 리포지토리 구축

  • 가격 모델

IDP는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와 오픈소스 도구와 기술을 활용해 모듈 기반의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를 사용해 개발할 것이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 오픈소스 아키텍처와 코드 베이스

  • 데이터셋 카탈로그와 통합을 위한 표준

  • 데이터 교환 생태계

  • 사용자 생성 데이터 아티팩트

  • 데이터 API와 카탈로그

  • 오픈 메타데이터 표준

데이터는 IDP를 통해 접근하는데 모든 공유가 가능한 비 민감 데이터, 계정 등록이 필요한 등록 접근, 데이터 접근을 승인받아야 하는 제한 접근 등으로 나눈다.

통합 국가 데이터 공유 및 교환 플랫폼인 IDP는 데이터 제공자가 플랫폼에서 공유하는 데이터 세트에 접근, 분석 또는 수정하지 않으며 데이터 제공자가 지정한 공유 조건에 따라 데이터 소비자가 데이터 제공자가 공유한 그대로 데이터 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곧 발표될 국가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NDGP)에 따라 MeitY는 데이터 관리 오피스(DMO)를 설립할 예정이다. DMO는 품질 모니터링, 제어 및 보증 프로세스를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정부 기관에서 수집/관리하는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지침, 규칙 및 표준을 규정할 것이다.

보고서에는 데이터 생태계에서 활용할 각 객체에 대한 정의, IDP 구성 요소, IDP의 제도화와 조직 구조, 각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이루어진 데이터 공유 실행 사례, 데이터 공유를 끌어내는 규율 등을 정리해서 제공했다. 

워킹 그룹 3: 국가 데이터 관리 오피스(NMDO)의 역량과 디자인

메이티(MeitY)는 데이터 중심 공공 서비스 제공과 데이터 기반 연구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NDGP) 초안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국가 데이터 관리 오피스(NDMO)를 통해 데이터 수집, 관리, 처리, 저장 및 접근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NMDO의 CEO는 25년 이상의 기술 영역에서 경력을 가진 시니어로 임명하고, 임기가 5년이며 중앙 정부 승인을 통해 연장할 수 있다. NMDO와 CEO의 주요 기능과 권력은 데이터 무결성 및 감사, 데이터 규율 및 데이터 관리 세 가지 기능에 집중한다. 인력 충원을 위한 명시적 권한과 프로세스, 외부 컨설턴트의 활용 등의 원칙을 제공하며 구매와 계약은 기본적으로 인도 정부의 일반 금융 원칙을 따른다. 

NMDO의 조직 구성은 다음과 같다.

 

그림 5 NMDO의 조직도

NDMO의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 데이터 무결성과 감사: NDMO는 지정된 일정과 절차에 따라 DMU가 각 부처/부서에 대한 독립적이고 주기적인 데이터 및 시스템 감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절한 프로세스(체크리스트 및 표준 포함)를 개발해야 한다. 이러한 감사는 각 부처/부서가 NDMO가 수시로 발행하는 데이터 거버넌스에 관한 규칙/표준/지침을 준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미준수시 취할 시정 조치와 사후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업로드 및 공유한 데이터셋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부처의 메타데이터를 시각화하고 통합 추적 대시보드를 구축한다.

  • 데이터 규율: 설계에 의한 개인정보 보호 원칙에 따라 표준을 만들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 및 시스템의 사용을 장려하며, 글로벌 모범 사례와 표준을 인도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 데이터 포털, 대시보드, 저장소를 검색할 수 있는 표준과 여러 부문을 아우르는 메타데이터 및 데이터 표준을 발표한다. 모든 표준은 기계 가독성과 검색 가능성에 중점을 둔다. NDMO는 정부 생태계 안팎의 데이터 접근 및 사용 조건을 정의한다. 데이터 사용 요청의 진위와 유효성도 결정하며, 글로벌 표준과 모범 사례를 기반으로 데이터의 윤리적이고 공정한 사용을 위한 표준과 원칙을 마련한다. 

  • 데이터 관리: 데이터 저장 및 보존을 위한 섹터에 구애받지 않는 최소한의 공통 프레임워크를 규정하며, 잠재적인 악의적 공격으로부터 데이터 저장 및 보존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또한 데이터 유출, 데이터 세트의 왜곡, 익명화 해제 등 잠재적인 악의적 공격에 대비한 데이터 저장 및 보유 보안 가이드라인을 인도 데이터 보호 위원회(DPBI) 및 인도 컴퓨터 긴급 대응팀(CERT-in)의 지원을 받아 마련할 예정이다. IDP 내에 별도의 보안 모듈을 개발하여 부처 간의 원활한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게 할 것이다. 

개발 모니터링 및 평가 사무소(DMEO)는 니티 아요그의 모니터링 및 평가 부서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평가해야 한다. DMEO는 다양한 계획/이니셔티브에 대한 부처의 정보를 구하여 데이터 거버넌스 품질 지수(DGQI)의 실행을 시작했다.

각 부처 내에 데이터 관리 부문을 만들어야 하며, 이는 다음의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그림 6 데이터 관리 부문의 조직 구조

보고서에는 조직도의 각 유닛이 해야 할 기본 업무를 정리하고 있고, 매년 정량적인 결과와 대상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워킹 그룹 4, 5, 6, 7: 미래 디자인, 미래 스킬, 미래 랩스 컴퓨트, 세미콘 인디아AI 칩셋

보고서의 후반에 나오는 내용은 AI 스타트업의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전략, 잠재적 성장 섹터, 투자 트렌드, 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가 워킹 그룹 4에서 다룬 주제이다. 

워킹 그룹 5는 AI 기반 기술 커리큘럼의 강화, AI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 개발, 혁신 장려 및 중소기업, 산학연 간 파트너십과 협업, 재교육/업스킬링 플랫폼, 멘토링 제공 및 고급 연구 개발을 위한 AI 플랫폼 촉진의 내용을 준비했다.

워킹 그룹 6는 인도의 AI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견고한 AI 계산능력이 필요하다는 주장하에 HPC 클러스터, GPU,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과 네트워킹 인프라를 구현해야 한다는 주장을 정리했다. 이를 위해 퓨처랩 AI 인프라를 공공과 민간 파트너십으로 구현해야 한다는 주장을 정리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요구사항, 안전하고 분산된 데이터 그리드의 필요성, 안전한 고속 데이터 전송 아키텍처에 대한 제안 등을 담고 있다. 나아가 HPC-AI 컴퓨팅은 기본적으로 클라우드로 구성하며 이를 위한 기본 개념도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워킹 그룹 7은 반도체 분야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디자인 인프라 지원 방안으로 국가 EDA 그리드, IP 코어 저장소, 프로토타이핑, 포스트 실리콘 유효성 검사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메타와 협력

인디아AI는 메타와 AI 및 신흥 기술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문지식과 자원을 모아 메타의 오픈소스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인도의 디지털 환경에서 AI 혁신을 촉진하고 사회적 포용을 촉진하며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본다. 

인디아AI와 메타의 협력은 오픈소스 AI 모델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 두 기관은 AI 및 신흥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우수 센터를 설립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자원이 부족한 언어를 중심으로 번역 및 대규모 언어모델을 향상하기 위해 인도어로 된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라마, 대규모 다국어 음성 및 언어 번역을 위한 메타의 연구 주제인 ‘NLLB(No Language Left Behind)’와 같은 메타의 AI 연구 모델을 활용할 계획이다.

인디아AI와 메타의 공동 노력은 인도의 사회적 포용을 촉진하고 정부 서비스 제공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 협력은 대규모 언어모델, 생성 AI, 인지 시스템, 번역 모델을 사용하여 다양한 분야와 커뮤니티에서 AI 기술의 접근성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디아AI와 메타의 협력은 AI 혁신을 주도하는 것 외에도 책임감 있는 AI 실행을 장려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양사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AI 기술이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포괄적인 도구와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마무리

인도는 IT에서는 매우 대단한 역량을 갖고 있는 나라이고 AI 연구 수준도 세계적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초거대 AI 분야에서는 아직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기술 수용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영어 사용국이기 때문에 영어 기반의 LLM 사용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민족, 다문화, 다양한 종교와 사회 제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AI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진정으로 필요한 나라이기도 하다. 그런 측면에서 다 언어 지원과 여러 문화에 대한 차별 없는 AI 개발이 사회적으로도 매우 필요한 국가이다. 

인도의 AI 전략이 2018년부터 시작했지만, 인디아AI라는 공식 조직을 통해 진행하는 모습을 꾸준히 추적하는 것은 국가 주도의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에는 좋은 참고 사항이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나온 인디아AI 2023 보고서는 매우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우리 전략 평가와 향후 방향 설정에 아주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본다. 

참고문헌 

1) Ministry of Electronics & Information Technology, “INdiaAI 2023: Expert Group Report – First Edition,” Oct 14, 2023

2) Business Standard, “India 15th in top 25 AI nations but has 'greatest upward potential',” Dec 26, 2023

3) Analytics Vidhya, “India Ranked 1 in AI Skill & Talent Among All OECD and G20 Countries,” Aug 28, 2023

4) Analytics Vidhya, “INDIAai and Meta Join Forces: Paves Way for AI Innovation and Collaboration,” July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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